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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토박이 원주민에게는 81년 이전 무허가건물이라면 무조건 조합원 자격을 주어야한다.
등록일	2008.04.23	작성자	안영근
연락처	*--***	이메일	************
내용	1.이명박 전시장님의 강북개발 주창과 용산 역세권 개발로 특히 용산이 <투기꾼들의 온상>이 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대화 중에 용산에 집이 있다는 것을 부러워하는 시선에 우쭐해지는 것에 대해서 시청 직원분들에게 이글을 통해서 감사의 말 전합니다. 2. 앞과 달리 용산구 보광동 종점 부근에서 수대에 걸쳐 살았던 본인의 경우 49년전 5살때 두평 정도 조그마한 무허가 건물을 아버지가 직접 지어서 5식구가 살다가 오늘날 까지 소유하고 있다. 다행히 그집은 보광동 개발로 구멍가게로 변신했고, 아는 분 한분이 과일 가게를 20여년 하면서 자제들을 대학에 보내기도했다. 그 분들에게 2평 무허가 건물은 예나 지금이나 꿈과 희망 그 차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3. 오늘날 무허가 건물은 저에게도 꿈과 희망입니다. 1990년도에 생활고로 고향인 보광동에 살수 없었던 저는 현재 월세로 중구 ㅇㅇ동에 살고있지만, 한남뉴타운 계획이 발표되면서 주변 여러분들로부터 축하한다는 인사를 수없이 받았다. 4. 그 후 저희 가족들은 강북 최고 요지인 보광동에 돌아가서 산다는 희소식에 부푼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불편했던 가족관계도 원만해졌음은 물론입니다. 5. 광무 1년(1901년) 발행 서빙고 거주 큰할아버지 호적(주민등록)의 붓글씨가 선명하게 남아있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 아버지가 미군부대에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잠수교 입구 부근에서 동네 공산당에게 200여명 주민과 함께 살해당했으며, 서빙고 국민학교 2학년 올라가자 마자 선생님 따라서 갔던 곳이 새로 짓고있는 <보광초등학교>였는데, 이러한 <본토박이> 저와 최근에 평당 몇 천만원 주고 무허가 건물을 구입한 투기꾼들을 한테 뭉뚱그려서 <투기꾼 또는 알박기>의 원흉으로 몰고 주거하지 않는 다는 이유만으로 조합원 자격을 주지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서울시 탁상 행정의 포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6. 보광동을 떠난지 10년여 지났지만, 몇대에 걸쳐 살았고 태어나서 자랐던 보광동 <본토박이>인 저가 보광동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결론족으로 81년 이전 건물이면 무조건 조합원 자격을 주어야 할 것이다. 7. 추가로 오세훈 시장님(입법예고 담당자)께 바라는 바를 전합니다. 미8군 사령부 자리에 살았던 저희 증조부 할아버지는 일본군에게 강제로 퇴거당해 당시 공동묘지였던 서빙고 보광동 지역에 살다가 가세가 기울어졌고, 배우지 못한 할아버지 아버지는 해방후 일본군 군용지였던 보광동에서 새끼줄치고 개인소유로 불하받는 것조차 몰라 하꼬방에서 살았는데, 21세기인 이제와서 무허가건물이 주거용이 아니라서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대를 물려 고향에서 쫓겨났던 조상처럼 저 또한 월세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아무데서 살아도 누구하나 뭐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제 보광동에서 밀려나면 경기도 어디라도 갈데가 없다라는 사실은 담당자 선생님께서 잘아실 것이니 부디 원주민말고 할아버지 때부터 백년 넘게 살았던 <본토박이>인 저 같은 경우는 서울시내 전체 몇 가구 남지도 않았으리라고 여겨집니다. 바쁘시게 돌아가는 와중에서도 시간을 내시어 이글을 대하는 담당자분께서는 극소수 본토박이인들의 사정을 감안하시어 81년 이전 무허가 건물은 무조건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향으로 입벙고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공포일 현재 사실상주거로 사용하고 있는지의 조사문제는 서울시의 몫이라고 봅니다. 4. 시정발전을 위한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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