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가 근생을 산 이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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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4.23 | 작성자 | 이유진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아이들을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사실 7~8년 전만 해도 지방이나 서울의 집값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전세에 살다가 언젠가 아이들이 장성하고 나면 노후에는 고향으로 가서 전원생 활이나 해야지 하는 마음을 집값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동네도 2003년도 부턴가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며 집값이 몇배씩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더군다나 학부형들을 만나니 아파트 30평대가 당시 2억 몇천이더니 4~5억대라고 하더군요. 집값이 오르니 전세보증금은 당연히 오르고 아이들과 이사다니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기로 마음먹고 다녀봤지만 가진돈으로 서울에서 집을(크고 거창한 집도 아님) 사기란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적은돈으로 아파트를 장만할 방법이 없을까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재개발지역의 주택에 관심을 가지 게 되었고 집값을 알아보고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내집장만에 관심이 없었던 내자신이 밉기도 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내가 가진돈에 맞는 물건들을 찾다보니 결국 잔은 근생지분을 사게 되었고 그걸 희망으로 우리도 몇년 후엔 서울에 내 집을 장만할수 있으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공무원님들 저는 쪼갠지분이나 근생이나 이런것들에 관심은 없습니다. 아마 저처럼 근생을 사신분들은 적은돈으로 내집을 하나 가지려는 또는 분양받으려는 대다수의 서민 들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4가족의 꿈이 꿈으로만 끝나지 않게 도와주세요. 이름모를 들꽃도 4월이면 세상을 향기롭게 만듭니다. 대다수의 이름모를 서민들을 위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제 홀로 뿌리내리고 제 홀로 가지 뻗고 때 되면 잎새 떨구고 고목이 되어서는 쉼터가 되어주는 나무처 럼 저희 서민들을 위하여 든든한 나무가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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