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소득제한은 시프트 입주민들에게 빈민 딱지를 붙이는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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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6 | 작성자 | 김정현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저는 현재 84제곱 시프트 거주자인데요. 그간 시프트 살아본 결과 아무리 "집은 소유가 아닌 거주를 위한 것이다", "패러다임 쉬프트"라 해도 알게 모르게 소유의 개념인 "사는것" 으로서의 집을 가진 분들은 시프트 입주자들을 "또 하나의 임대 아파트" 거주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럴진대, 서울시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기존 임대주택과는 다른 중산층을 위한 거주를 위한 아파트"라고 아무리 목청껏 외쳐보아야 그 기존 관념이 쉬 바뀔 리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정 주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소득제한은 아예 없애는것이 가장 타당하고, 법규상 어쩔수 없이 해야한다면 아주 미미하게만 해야합니다. 59도 150% 84는 200% 85초과는 무제한, 이런식으로요.. 그래야 소셜믹스가 되고 인식이 바뀌지 않겠어요? 일반 시민들이 "아, 정말 시프트는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닌 거주로서의 집을 택한 중산층이 사는 곳이구나", "정말 이제는 집이 재산 증식의 수단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보금자리일 뿐이구나", "이렇게 국민들이 집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게 만들다니 정말 서울시에서 큰일 해냈다" 이런 평가를 받을려면 소득제한 하면 안됩니니다. 만약 지금 시프트의 진정한 추진의도와 실상을 모르는 대중들의 주장에 따라, 앞으로 소득제한을 강화한다면 시프트는 그저 "기존의 월세 임대아파트가 아닌 전세 임대아파트"가 될 뿐입니다. 슬프지만 그게 현실인걸요... 그런 현실 속에서 과연 누가 20년을 채워 시프트에 계속 살겠습니까? 그저 시프트는 내집 장만 전에 몇년 머물다가는 마음편한 전세일 뿐이 되겠죠. 그리되면 그로인해 낭비되는 막대한 세금은 어쩌구요... 그리고 이미 당첨자 선정시 가점사항으로 사회적 약자가 유리하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옥상옥 처럼 제재를 강화해서 시프트 인식만 나쁘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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