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울 한양도성 보존․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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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5.03.07 | 작성자 | 박승효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안녕하세요. 전 사직2구역 조합원입니다. 서울시민이기도 하구요. 조합을 통해 조례안이 입법예고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전 2009년에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직장이 종로였는데, 산책을 하다가 너무 조용하고 전망도 좋고 그냥 그곳에 살고싶어서 높은 가격이었지만 무리해서 전세 7천만원을 끼고 대출을 내서 2억9천5백만원에 대지 7.5평짜리 빌라를 샀습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생각이 아니라 순수히 살고 싶어서 였고, 솔직히 본전은 하겠지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사업시행인가가 되고 단순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시행변경인가가 되지 않아 무슨 일인지 싶었지만 그래도 그냥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조례안을 보니, 조례안의 관련 법령 등에 "성터"를 별도로 콕 짚어서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보니 조례안은 한양도성 보존, 관리 등에 관한 조례이지만 서울성곽을 위한 조례, 더 나아가서 서울성곽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조례임이 명확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님에게 1표를 던졌습니다. 후회가 됩니다. 서민을 위한 시장이라는 분이 아무 근거도 없이 서울성곽을 위해 서민의 재산권을 내팽개 치는 모습이 정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저희 조합은 조합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 구역의 인가가 조례 통과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남들이 볼 때는 사리사욕만을 챙기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으나, 서울성곽을 위해 정말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손실을 입는 사람으로서는 이 조례를 도저히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선량한 시민으로 그냥 기다리고 있었으나, 이제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꿈틀이라도하고, 소리라도한번 지르고, 시장님도 뵙고 해야겠습니다. 전 위 조례에 절대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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