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양수양도 조례 개정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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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6.23 | 작성자 | 함소영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저는 10년 넘게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한 시민입니다. 근래 지하상가는 옛날에 비해 시설도 깨끗이 바뀌고, 상권도 쇼핑하기 편한 구조로 개선되어 나름대로 쇼핑하기에 최선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왔고, 이는 지하상가 상인들의 기여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수양도 조례 개정안이 그동안 힘겹게 상권을 발전시켜온 상인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매우 이기적이고 관료주의적인 발상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바, 이에 절대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상인들은 지금껏 안 좋은 공기를 마시고 건강을 해쳐가면서도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힘을 합쳐 서울시와의 투쟁에 임해왔고, 동시에 꼬박꼬박 서울시에 임대료를 내가며 각 점포마다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부담해가면서까지 꾸준히 상권을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비록 서울시의 땅일지라도, 상인들이 뜻을 모아 상업화를 적극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과 휴식처를 제공함에 있어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는 바, 여태까진 아무 말 없다가 진작 가능했던 양수양도를 이제 와서 금지한다고 하면 현재 이 곳에 몸 담고 있는 모든 상인들의 생계가 무너지는 꼴 밖에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과연 그것이 서울시가 바라는 모습입니까?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도 말이 안 되는 처사입니다. 비좁은 가게 한 칸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 이유이고, 자식 먹여 살리는 밥줄입니다. 가게가 전부인 많은 상인들 그리고 저와 같은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말도 안 되는 안건을 무리하게 진행한다면, 분명 또 다시 삶의 터전을 잃고 허망하게 나오는 사람들이 다수 발생할 것이고 서울시에 대한 신뢰 또한 완전히 잃을 것입니다. 이에 반드시 적절한 타협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시민의 권익을 위한다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재검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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