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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안없는 조례 개정에 반대합니다.
등록일	2024.03.06	작성자	밥값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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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울시 서남권 서울시민의 직업훈련을 도맡아 사명을 다하고 있는 교육기관의 일방적인 폐지 결정에 반대합니다. 어떠한 논리도 제시하지 않은채 공청회나 의견수렴도 없이 서울시 일자리정책과가 나서서 일방적이고, 주도적이며, 기습적으로 조례를 개정해가며 폐지를 추진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정책과는 그간의 행적들이 "일자리정책과"라는 타이틀을 달고 그에 걸맞는 정말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소임을 대해왔는지 질문드립니다. 양질의 직업훈련을 받고도 그저 교육은 받았지만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취업이 쉽지 않아서 걷거나 뛰어보지도 못하고 배움만으로 기어보기만 했던 수료자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일자리정책과라면 사업자와 고용주를 물색하여 그들과 업무협약을 맺어서 열심히 훈련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성실한 수료자들에게 단1년이라도 현장 인턴경력이라도 쌓을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걷거나 뛸수있는 교두보는 못되어줄 망정 이제와서 갑자기 기어볼 기회마저 박탈을 한다는건 과연 본분의 망각이 아니고 무엇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일자리정책과가 실적을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건지, 총대를 대신 메고 주도하고 있는 조례개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확실한건 지금 이 건에 관여하여 진행하고 있는 분들은 분명히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고 계신 분들일 꺼라고 판단됩니다. 해당공무원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급여는 한강르네상스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나오는것도 아니고, 서울시 시의회 의원이나 서울시 구의회 의원으로부터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 시장, 시의원, 구의원도 시민으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는거 아닙니까. 서울시민 누구도 이런 식으로 절차나 공익은 따지지않고 행정해보라고 세금 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겁니다. 서울시 북부기술교원원이나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이 어디있는지는 아십니까? 서울시 서남권 시민들에게는 서울시 북부나 동부기술교육원의 물리적 거리는 그저 딱 "In Seoul"인 말뿐입니다. 서울시 서남권 시민들도 고귀한 기술의 가치를 깨닳고 희망을 갖고 열정적으로 직업훈련을 할수있는 기회가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몇몇 연관 공무원들의 결정에 의해 공공시설이 사라져서 기회마저 사라진다는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땅한 "권리"를 찾기위해 "정의"까지 찾게 만드는 행정은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은 어려운 요구 하는게 아닙니다. "밥값만"하고 살아도 성공하는 겁니다. 자기 밥값은 하고 사는게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습니다. 조례를 개정한 취지가 무엇인가요?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요? 대안으로 얻게되는 공익은 무엇인가요? 시민들은 이런식으로 일방적인 행정처리 하시라고 세금으로 월급드리는게 아니라는걸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시민 누구나 납득할만한 취지와 대안, 그리고 제대로 된 절차가 뭔지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만 서울시민이 아닙니다. "중장년"도 똑같은 서울시민입니다. 우리 모두 밥값은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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