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가 서울시에 속은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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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1.02 | 작성자 | 조성민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1998년도부터 계획세워 2006년도부터 도로개설공사중인 철거민 입니다. 당시 개설계획공고중 철거민대상으로 이의제기 하라했지만 현행법을 믿고 철거에 동의했지요. 서울시 예산문제로 구간중 절반정도인 저희 앞골목까지 보상완료되고 사업 진행중입니다. 몇년에 걸친 공사로 현재 저희 주거환경은 너무나 불편하지만 그걸 감수하고 있는중이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법을 개정해야 겠으니 너희 앞집까지는 특별분양인정해 주고 너희는 그냥 임대 아파트 들어가서 살으라니요. 전 지금의 개정되는법에 동의한건이 아니라 예전의 법에 동의한것입니다. 이 도로가 개설이 되면 분명 환경이 좋아지겠지요.그러나 전 정작 그 혜택을 누리진 못합니다. 전 집이 없어지니 어디론가 가야겠지요.그런데 주위사람들과 서울시를 위해 제가 살던 집을 내놓고 당사자인 전 임대아파트 가서 임대료 내고 살으라니요. 나라와 시와 이웃을 위해 희생당한 보상이 보상금 3천만원 이주비 1천만원에 남의집에 세내고 살수있는 권리라고요? 다 필요없읍니다.프리미엄도 필요없습니다.그냥 차라리 내집 시세대로 부동산에 팔고 그 돈으로 이사하면 더 좋은집은 아니더라도 고만한 수준의 집으로 이사해서 당연히 내 명의로 된 집이겠지요. 아내랑 아이랑 알콩달콩 살고싶습니다. 그런데 이법으로 인해 그러지도 못하게 되겠지요.누가 철거되는곳의 집을 것도 임대아파트 주는곳을 제 시세대로는 고사하고 사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 댁도 굉장히 열악한 환경의 동네에 살고계십니다. 그러나 가난하지만 모두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이 법이 생기게 되면 더이상 행복할수 없습니다. 언제 그곳에 사업계획이 생겨 철거되고 집 뺏기고 쫒겨 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사시는 모든분은 매일을 불안해 하며 사셔야 할겁니다. 물론 잘사시는 분들 계신곳은 염려없겠지만요. 설마 서울시에서 타워펠리스 부수고 임대 아파트 들어가라고 할일은 없을테니까요. 제발 하나를 얻고 열을 잃어버릴수 있는 정책 다시한번 신중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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