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투기꾼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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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1.02 | 작성자 | 송숙희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지금 누구보고 투기꾼이라고 하는겁니까? 비록 낡고 좁은집이지만 여기서 우리애들 다 학교 보내고 키우며 30년을 살아온 집입니다. 내집 뺏어가면서 지금 나보고 투기꾼이라고 그러는 겁니까? 더이상 이주시킬 집이 없어서 임대 아파트 준다고요? 그럼 택지개발할 땅은 부족하고 임대아파트 줄 땅은 남아 돌아가서 그러는겁니까? 아니면 택지개발 아파트 주는게 아까워서 그러는겁니까? 공원 지으려고 내집은 내어 놓으라하고 대신 줄 땅이 없다고 하는데,공원이 사람사는집보다 더 중요하단겁니까? 철거민들 이주 시켜줄 택지도 없다면서,공원이 사람사는 집보다 더 중요하단 말입니까? 중학교도 못나오고 시장에서 30년 계란만 팔아온 이 늙은이가 생각해도 너무 부당한데, 당신네들은 일류공부를 하고 최고 일류로 똑똑한 사람들이 고민고민 해서 만든 법이 이겁니까?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니까 우리 많이 못배우고 무식한 사람들 대표로 일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결국 이런겁니까? 지금 누가 누구보고 투기꾼이라고 하는겁니까? 정말 투기꾼 사기꾼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우리한테 이러는겁니까? 정말 너무 살기 힘든 세상인데 왜 이제 내 집마저도 뺏어가려 합니까?왜 힘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항상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겁니까? 여태 봐온 정치인이고 공무원인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당신들 한테 뭘 더 기대하고 희망을 바라겠습니까?살기좋게 해달라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당신네들처럼 많지도 않습니다. 딱 하나있는 보잘것없는집입니다.하지만 내겐 이게 전부고 가장 소중한 집입니다. 이걸 내놓고 임대아파트 가라는건 내 집을 뺏기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제발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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