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도시 주거환경 정비 조례 입법 예고 관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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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4.10 | 작성자 | 이윤섭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서울시에서 너무 상업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도시의 미래를 가볍게 다루고 있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용적율을 높여 아파트를 많이 짖는다든가 고층 건물을 늘려 경제성을 높이는 일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 지요. 점차 환경문제가 주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두바이나 상해, 뉴욕 같은 고층 건물리 지배하는 도시가 아니라 녹지, 호수 등 친 환경적 공간이 지배하는 그런 도시가 일등 도시가 될 것입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최근 서울시에서 허가하여 건설한 강남도곡동 랙슬 아파트 일대와 송파구 잠실 아파트 일대를 한번 돌아봐 주세요.. 그게 어디 사람 살 공간입니까? 아파트 용적율을 높여주다보니 그나마 있었던 녹지 공간마저 없어졌고 교통은 그게 뭡니까. 아직은 괜 챦다고요? 조금있으면 그 지역에 다시 재건축용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설거고.. 개포동 일대와 대치동 일대가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 된 후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 더나아가 서울시 전체가 고층 아파트로 덮여있을 때를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 꿈직합니다. 무릇 행정이란 안정성과 신뢰성을 생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초 단독주택 또는 1종 공동 주택으로 지정하였을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도시 미관 때문이라든지 아니면 교통 이라든지 아니면 주변 주거지역과의 균형 때문이라든지 등. 따라서 이후에 1종을 2, 3종으로 전환한다든지 또는 상업 지역으로 바꾼다 든지 하는 것은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혜택을 받는 개인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의 손실도 함께 감안 해야될 것입니다. 동일한 면적에 갑자기 주거인원이 2배로 증가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리라는 것은 모두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19년부터 감소하게 되고 감소 속도 또한 어느국가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10년후 서울의 아파트 비중은 70을 넘게 될지 모릅니다. 20년후의 서울에는 사람이 살지 않은 고층 아파트가 생겨날것입니다. 그때가면 아파트가 남아도니 재용적율을 500로 늘려준다해도 재건축은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낡은 아파트는 계속 늘어만 갈 것입니다. 다양성이 결여된 도시는 죽은 도시나 진배없습니다. 도곡동 타워 팰리스 같은 주상 복합 아파트만 즐비하게 늘어선 다면 그게 어디 도시입니까? 파리나 런던이 고층 건물이 없다하여 서울 보다 못하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습니까? 도시의 질이 결코 고층건물의 수가 많고 적음으로 평가 될일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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