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시프트는 잠시 쉬는곳 밖에 안되는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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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8.06 | 작성자 | 김태환 |
| 연락처 | ***-***-**** | 이메일 | ************ |
| 내용 | 저희 부부는 이번에 상암동 시프트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한지 한 한달정도 되었지요. 밤에 누워 잘때면 여기가 우리집이 맞나 하는 생각도 하고 요즘들어 참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우리 부부 평생에 언제 한번 이렇게 깔끔하고 좋은 새아파트에서 살아볼 기회를 누릴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이곳에 그냥 운으로 들어오게 된건 아니지요. 생각지 못한 둘째 임신 소식에 그때 당시엔 참 어떻게 얘를 키워야 하는 생각이 앞섰지만, 지금은 오히려 둘째 때문에 시프트에 당첨되었다라는 생각에 그때 임신소식을 듣고 걱정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외벌이인 전 상암 시프트에 들어가려고 가지고 있던 돈만 쓴건 아닙니다. 1억이 넘은 전세가를 마련하기 위해 6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대출받으면서 들어오게 된건데.. 이걸 두아이를 키우는 외벌이 남편인 저로서는 감당이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시프트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졌고 입주를 했으면 맞벌이를 하든 뭘하든 더 열심히 일해서 소득을 늘려나가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느 정도 소득 기준이 있어야 함에는 찬성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굉장한 부를 축적한 분들이 시프트 사는건 저도 좀 반대하거든요. 하지만, 그 소득기준이라는 것이 너~~ 무 비현실적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또한 반대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 50% 내외로 자율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걸로 아는데, 서울시에서는 이 범위내에서 제발 좀 현실적인 퍼센트로 올려줄 것을 건의합니다. 미성년 자녀들이 많음에는 가점을 주면서 그 아이들을 키울 어느 정도의 소득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누가 더 아이를 낳고 키우려 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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